제1-제2 경인고속도로 연결 지하터널 뚫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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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6공단 고가교∼문학 나들목… 3km 왕복 4차로 2020년 완공

경인고속도로가 지나는 인천 남구 주안6공단 고가교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 나들목을 연결하는 ‘도심 지하터널’이 이르면 2020년 개통된다. 터널을 통해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것이다. 이 일대의 극심한 교통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주안6공단 고가교에서 문학 나들목을 잇는 총연장 3.1km, 왕복 4차로의 도심 지하터널을 2018년 착공해 2020년 말 준공한다고 17일밝혔다. 지하터널 건설에 총 2547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천시는 남북 간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 7월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이 구간을 신호등이 없는 지하터널로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자체 용역을 통해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시는 지하터널을 통해 서구 검단2동 서곶로를 시작으로 루원시티∼도화 나들목∼문학 나들목∼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새로운남북 광역교통망(총연장 28km, 남북 2축)을 완공해 교통체증을 빚는 남북 교통망을 개선하기로 했다. 주안6공단∼문학 나들목 지하터널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14일 제3차대도시권 교통혼잡 도로 개선사업(국토부)으로확정됐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주안6공단#고가교#문학#나들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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