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현, 규모 7.3 추가 지진…인명·재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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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6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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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일본 구마모토현에 16일 또 한 번 지진이 발생하면서 사망자수가 16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마쓰시타 다카유기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강진으로 최소한 7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쓰시타 다카유키 구마모토현 경관은 경찰과 소방당국을 인용해 추가 사망자 수가 최소 7명이라고 확인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추가 지진으로 부상자수도 최소 760여 명이 늘어난 19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NHK는 이틀간 사망자가 최소 18명이라고 보도해 소방당국과는 차이를 보였다.

한편, 구마모토현에선 16일 오전 1시25분경 또 다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14일 밤에는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 9명이 사망하고 95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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