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같이 먹지 말입니다” 블랙데이 송중기와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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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4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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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송중기-수지/동아DB
사진제공=송중기-수지/동아DB
“블랙데이, 짜장면 같이 먹지 말입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전국 미혼 남녀 348명(남 120, 여 228)을 대상으로 ‘블랙데이에 짜장면 함께 먹고 싶은 연예인’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블랙데이(4월 14일)’는 솔로들이 모여 짜장면을 먹으며 위로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블랙데이에 짜장면을 함께 먹고 싶은 남녀 연예인 1위로는 배우 송중기(54%)와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39%)가 뽑혔다. 또 짜장면을 사주고 싶은 남녀 연예인에는 배우 박보검(44%)과 걸그룹 피에스타의 차오루(32%)가 각각 꼽혔다.

한편, 응답자 68%가 ‘연애 중 솔로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솔로이고 싶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엔 남녀의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연애가 자기계발에 방해될 때(51%)’, 여성은 ‘싸움의 이유가 반복될 때(42%)’를 각각 첫 손에 꼽았다.

뒤이어 남성은 ‘(친구 등과) 더 놀고 싶을 때(24%)’, ‘성적 매력이 느껴지지 않을 때(10%)’, ‘서로 배려하지 않을 때(8%)’, ‘미래를 책임지고 싶지 않을 때(7%)’ 순으로 답했다.

여성의 경우 ‘몸만 원하는 것이 느껴질 때(38%), ’신뢰가 가지 않을 때(12%)‘, ’주말에 집에서 쉬고 싶을 때(5%)‘, ’그가 더 이상 궁금하지 않을 때(3%)‘ 등의 응답이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로는 남녀 모두 ’더 나은 사람을 만날 자신이 없어서(62%)‘라고 입을 모았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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