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등 서울대공원 동물 27마리, 두바이로 이사…왜?

송충현기자 입력 2016-03-11 16:15수정 2016-03-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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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던 사자와 원숭이, 박쥐가 8000km 떨어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이사한다.

서울대공원은 두바이의 동물원 ‘두바이 사파리’에 사자 9마리, 돼지꼬리원숭이 5마리, 필리핀원숭이 3마리, 과일박쥐 10마리 등 총 4종 27마리의 동물을 보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서울대공원과 두바이 사파리가 맺은 동물교환 자매결연의 일환이다. 두바이 사파리는 답례로 다음 달 서울대공원에 단봉낙타 3마리를 보낸다.

당초 서울대공원은 사자 6마리를 두바이로 보낼 예정이었지만 두바이 사파리 측에서 사자 한 무리를 통째로 원해 9마리로 구성된 사자 무리를 보내기로 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현재 서울대공원에는 19마리의 사자가 있어 사육공간이 부족했다”며 “9마리가 두바이로 가면 남은 10마리(수컷 4마리, 암컷 6마리)의 사육 공간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들의 이삿날은 13일. 오후 4시에 서울대공원을 출발해 인천공항까지 무장경찰이 탑승한 경찰차의 호송을 받아 이동하며 두바이 직항 여객기로 약 10시간을 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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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현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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