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랜드마크’ 영상문화단지 개발 시동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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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컨소시엄과 4월 사업협약… 2020년까지 융복합단지로 조성

경기 부천시는 3일 원미구 영상문화산업단지 1단계 개발 예정지에 신세계그룹이 주도하는 쇼핑문화복합단지와 글로벌웹툰창조센터, 로봇·바이오첨단산업단지를 집적화하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영상문화산업단지 38만2743m² 중 1단계 지구 22만340m²를 문화와 만화 관광 쇼핑 산업을 아우르는 융·복합 단지로 개발해서 부천의 랜드마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1단계 개발지구는 상업단지 7만6034m², 수변공원 5만2984m², 스마트융복합단지 4만8955m², 공공문화단지 4만2367m²로 나눠진다. 신세계컨소시엄은 부천시 소유의 상업단지를 사들여 백화점과 대형 마트 호텔 면세점 문화센터, 갤러리를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와 신세계컨소시엄은 다음 달 사업 협약을 맺은 뒤 8월경 토지 매매 계약을 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이 토지 매각금을 활용해 부천 랜드마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공문화단지에 웹툰 작가 1000명과 웹툰 사업체 30개를 입주시킬 글로벌웹툰창조센터와 300개의 중소기업 공동 전시 판매장과 전통시장 공동 판매장,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짓고 벤처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기로 했다. 스마트 융·복합 단지에는 캐릭터센터와 영상 및 방송센터, 로봇센터,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이들 시설은 호수공원과 시민의 강, 물 테마파크, 야외공연장을 갖춘 수변공원과 연결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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