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개성 콘셉트 웨딩.. ‘메종 블랑쉬’ 예산 따라 컨설팅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2월 25일 16시 26분


코멘트
최근 웨딩 시장에는 콘셉트 웨딩, 스몰 웨딩, DIY 웨딩 등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웨딩이 확산됨에 따라 기존의 틀에 박힌 웨딩에서 벗어나 개성과 실속을 살린 결혼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적지 않은 예비부부들이 행복한 새 가정을 꾸림에 앞서, 자신들의 취향에 따라 스튜디오 촬영 대신 스냅 촬영을 선택한다거나 일반적인 예식장이 아닌 새로운 장소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웨딩을 초대하고 싶은 하객들만 모인 자리에서 갖는 등 온전히 본인들 만을 위한 예식을 구현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최신 트렌드로 급부상한 콘셉트 웨딩은 레스토랑 웨딩이나 야외 웨딩 등 웨딩 장소를 차별화 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예산을 최소화 하고 허니문에 집중한다던가, 자신만의 웨딩 드레스를 만들어서 소장한다던가, 웨딩 식순을 차별화 한다던가 등 작은 것 하나라도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난 웨딩도 콘셉트 웨딩의 범주에 포함된다.

다만 ‘스드메’와 같이 이미 정해진 형식과 순서에 따라 세밀하게 구성된 상품들이 대부분인 기존 웨딩업계에서 예비 신부 혼자의 힘으로 셀프웨딩을 준비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콘셉트 웨딩을 제공한다는 업체들도 한정된 서비스만을 예상보다 비싼 값에 제공하는 경우가 태반이며, 결국은 기존 웨딩 플래닝 업체로 발길을 돌리는 예비부부들도 많다.

이런 가운데 콘셉트 웨딩 준비 관련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새롭게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블랑앤코가 선보인 ‘메종 블랑쉬(Maison Blanche)’가 주인공이다.

자신만의 특별한 콘셉트 웨딩을 계획하는 트렌디한 신부들을 위해 탄생한 메종 블랑쉬는 최근 웨딩 플래닝 업계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웨딩 컨시어지 업체 블랑앤코의 콘셉트 웨딩 라인으로 새로운 웨딩을 원하는 모든 신부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종 블랑쉬에서는 상담 시부터 웨딩의 처음과 끝까지, 국내외 수많은 콘셉트 웨딩 데이터를 기반으로 컨설팅이 이뤄진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웨딩 상품을 단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도 한다. 흔히 ‘스드메’를 패키지로 구성하지 않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를테면 흔히 생각하는 패키지를 구성하는 게 아닌 원하는 아이템을 단품으로 선택하거나 스드메 이상의 여러 가지 아이템을 패키지로 만들어 진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메종 블랑쉬의 이정민 대표는 “웨딩컨설팅 업체로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하나의 상품만 제공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러나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새로운 웨딩 트렌드의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길이라 확신한다. 이에 메종 블랑쉬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비 신부의 취향을 존중하고자 한다. 격식 보다는 실리를 추구하고 현명하고 개성 넘치는 고객들이 웨딩의 의미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고, 결혼 준비 과정 자체가 하나의 행복한 기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