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KOICA 새마을학 석사 33명 첫 배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개설후 45개국 175명 석사학위 받아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개설한 ‘지역공동체 개발 지도자 양성과정’의 1기 졸업생이 배출됐다.

2014년 10월 입학한 유학생 33명은 새마을지역개발전공으로 최근 석사학위를 받았다. 출신국은 가나 라오스 모잠비크 몽골 미얀마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에티오피아 우간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콜롬비아 키르기스스탄 탄자니아 토고 파푸아뉴기니 파키스탄 필리핀 등 18개국이다.

이들은 새마을운동을 자국 실정에 맞도록 적용하기 위해 2년 동안 공부했다. 아프리카 토고 출신 아호세 베무 코피 마우펠로로 씨(43)는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가치, 교육 프로그램을 배워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2기 유학생 20개국 36명은 지난해 10월에 입학해 새마을운동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다.

22일에는 11개국 19명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새마을학 석사학위를 받는다. 2011년 개설한 이 대학원에서 지금까지 45개국 175명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승우 대학원장은 “새마을운동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개발도상국 유학생들이 모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