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분홍색’ 임산부 배려석, 1∼8호선 전 노선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15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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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하철 2·5호선에만 있던 분홍색 임산부 배려석을 10월 말까지 1~8호선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교통약자 지정석과는 별도로 열차 한 칸 당 두 좌석 씩 ‘임산부 배려석’을 운영해 왔다.

좌석 디자인도 눈에 잘 띄게 개선했다. 당초 벽면에 허리를 짚고 있는 임산부를 형상화한 엠블럼 스티커만 부착했다. 하지만 새 디자인은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벽면부터 의자 전체를 분홍색으로 연출했다. 바닥에는 ‘내일의 주인공을 위한 자리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핑크색 카펫도 부착했다.

서울시는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안내방송을 하는 등 임산부 배려석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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