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단양 대성산 눈썰매장 24일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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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규모의 슬로프를 자랑하는 충북 단양군 대성산 눈썰매장이 24일부터 손님을 맞는다. 단양군 제공
중부권 최대 규모의 슬로프를 자랑하는 충북 단양군 대성산 눈썰매장이 24일부터 손님을 맞는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 대성산 눈썰매장이 24일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초중학교 방학과 성탄절에 맞춰 24일 대성산 눈썰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당초 19일부터 열 계획이었지만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썰매장 조성이 완벽히 이뤄지지 않아 개장일을 늦췄다.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되는 대성산 눈썰매장은 2만6000m²에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길이 200m, 너비 50m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또 튜브형 리프트와 식당, 휴게실, 주차장 등의 각종 편의시설도 있다. 안전펜스와 에어매트도 있고, 튜브형 썰매를 보유하고 있어 안전하게 눈썰매의 스릴을 즐길 수 있다.

2007년 처음 문을 연 대성산 눈썰매장은 시즌마다 1만5000명 이상이 찾는 단양의 겨울철 대표 놀이 공간. 단양 도심과 가깝고 청정 자연 속에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은 물론 인근 제천과 경북 영주 지역에서도 찾고 있다. 올겨울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돼 예년보다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단양관리공단은 전망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요금은 어른 6000원, 청소년·군인 5000원, 어린이 4000원. 30명 이상 단체는 1명당 1000원씩 할인된다. 지역 주민은 50%만 내면 된다. 공단은 눈썰매장 운영 기간에 안전 요원 10명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043-421-7884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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