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남대 대학원 김경덕씨, 섬유개발硏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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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대학원 융합섬유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경덕 씨(26·사진)가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 서구)이 최근 개최한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 씨의 아이디어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수소 저장 압력용기 성능개선공법’이다. 수소연료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존 제품보다 고압에 견디는 압력용기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이 아이디어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필요한 소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씨는 “이 공법으로 압력용기를 제작하면 기존의 철과 탄소섬유 소재로 된 용기보다 가볍고 모양도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발전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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