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홍준표 도지사와 김윤근 도의회의장, 허성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송도근 사천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0여 명의 국내외 기업 관계자를 상대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실적을 올렸다. 투자 협약체결은 11개 업체가 산업단지 167만7100m²에 4270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이다.
중국의 산둥타이치 그룹은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함양일반산업단지의 한국화이바 버스사업부를 인수하고 2차 전지 생산공장도 만들기로 했다. 투자규모는 500억 원. 또 산둥타이치 그룹은 같은 산단 내 13만2000m²에 3000억 원을 투자해 협력업체 3곳을 세울 계획이다.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한국화이바 버스사업부는 경영난을 겪으며 새 주인을 찾아왔다. 서울 영등포의 한국일본통운㈜은 창원시 진해 웅동지구에 140억 원을 투자하고 130명을 고용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강서산업단지㈜는 창녕 대합일반산단에 2100억 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고, 한국IT융합기술협회는 밀양나노산단과 창원국가산단에 투자하기로 했다.
경남도 박성민 투자유치단장은 “목표 기업을 선정하고 밀착 상담을 통해 수도권 및 외국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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