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 도심 캠핑장 인기… 인터넷 예약신청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경기 부천시내 캠핑장 2곳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정구 여월농업공원 내 캠핑장은 개장 준비를 모두 마치고 20일 인터넷을 통해 예약 신청을 받는다. 이 캠핑장 주변엔 백만송이장미원, 도당수목원, 옹기박물관, 진달래동산 등 녹지휴식공간이 몰려 있다. 텐트 25개를 설치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125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텐트를 별도로 빌려주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가 텐트를 갖고 와야 한다.

이용 시간은 오후 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다. 이용료는 구역당 1만5000원이고, 개인용 전기를 사용하려면 3000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이용 예약은 매달 20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통합예약서비스(reserv.bucheon.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 부천시민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다. 주차는 무료. 캠핑장은 옛 여월정수장에 조성됐고, 공원 전체가 생태연못, 텃밭 등 농사체험시설 위주로 꾸며져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 인근의 원미구 야인시대캠핑장도 이용자가 넘쳐나고 있다. 예약은 이용하려는 날의 전달 10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bcs.or.kr)를 통해 받고 있다. 빨리 마감되기 때문에 예약 취소로 생기는 당일 잔여분은 매일 오후 2∼5시 전화(1899-5584)를 통해서도 신청받고 있다.

이 캠핑장에서는 각자 텐트를 칠 수 있지만 임대 텐트, 일체형 식탁, 화덕 등 캠핑도구 일체를 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오후 1시∼다음 날 오전 11시 이용료(4인 기준)는 자가텐트 구역(45면) 1만5000원, 임대텐트 구역(50면) 3만 원이다. 캠핑장에는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 코트 등의 야외 체육시설이 있다. 이용자는 인근 한국만화박물관과 김치테마파크 관람료를 40∼50% 할인받을 수 있다. 두 캠핑장은 매주 월요일 쉰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부천#도심#캠핑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