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부산/경남][CEO칼럼]“기술력이 회사의 미래… 투자 늘려야”

  • 동아일보

천진성 대표
천진성 대표
기술력은 직원과 회사의 미래다. 투자 비율을 늘려야 하는 명확한 이유다. 기초와 기술이 튼튼하지 않으면 경영은 사상누각이 되기 쉽다. 기술이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고 다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례는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섬유복합소재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본다. 목표와 현실은 상당히 다르다. 기업이 최신 장비를 들여와도 전문 인력이 없어 성과를 못내 힘겹다. 섬유는 첨단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 우리의 현장과 인식은 과거에 머무르는 측면이 있어 안타깝다.

섬유산업이 발달한 지역 특성을 살려 복합소재 인력양성센터를 만들 필요가 있다. 복합소재는 설계와 해석에 따라 결과의 차이가 크다. 모형을 만들고 실험하는 시뮬레이션 운영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수 있어야 한다. 센터를 졸업하면 자격을 주고 기업이 믿고 쓰는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 지자체와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제 섬유산업은 자동차와 항공 선박 건설 토목 등 거의 모든 분야와 융합하는 시대다. 몸에 착용하는 스마트(지능형) 기기까지 나왔다. 첨단산업으로 발전하는 섬유에서 비전을 찾는 ‘섬유 인재’를 키우는 노력을 꾸준히 하려고 한다.
#기술력#투자#섬유복합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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