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오사카 국제여객선 승객 수 올해 들어 세월호 충격딛고 회복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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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1년 동안 부산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승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팬스타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산∼일본 오사카(大阪) 노선의 팬스타드림호(2만1866t·정원 681명)를 이용한 승객은 4만195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5만7819명에 비해 27.4% 감소했다. 1회 평균 승객은 193명에서 148명으로 감소했고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40% 줄었다.

팬스타드림호가 주말에 운영하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도 지난 1년간 승객이 9194명으로 이전 같은 기간 1만5265명에 비해 39.8% 줄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지난해 5월 704명에 불과했던 승객은 올해 1월 6401명, 2월 6870명, 3월 3085명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역시 지난해 5월 180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1월 737명, 2월 146명, 3월 652명 등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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