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난동’ 바비킴 귀국 “심려 끼쳐 죄송, 조사 성실히 받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13일 20시 00분


미국행 비행기 내에서 소란을 피웠던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2·사진)이 13일 오후 귀국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앞으로 경찰 조사 성실히 받겠습니다. 아무튼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바비킴은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은 채 공항을 떠났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바비킴의 소속사와 소환 일정을 협의한 뒤 16일 이후 불러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바비킴이 지난달 7일 오후 인천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기 일반석에서 술에 취해 여승무원에게 고함을 지르고, 허리를 끌어안는 등 1시간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 사건으로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세관의 조사를 받았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