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부사장, 검찰 출석… 허리 굽히고 ‘눈물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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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7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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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부사장.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조현아 전 부사장.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조현아 검찰 출석’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40)이 검찰에 출석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17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도착해 취재진 앞에서 “죄송합니다”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잇따른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대답하지 않았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조현아 전 부사장은 오후 1시 55분쯤 청사로 들어갔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이날 소환된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압수수색 자료와 참고인 진술, 국토교통부에서 건네받은 자료 등을 토대로 항공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현아 검찰 출석’ 소식에 네티즌들은 “참회의 눈물인가”, “억울해서 눈물을 보였나”, “조현아 검찰 출석하니까 화장실 청소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검찰은 승무원을 대상으로 폭언과 폭행 여부, 비행기를 회항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 증거 인멸(회유)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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