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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은미 토크 콘서트, 적나라한 테러 영상 ‘공개’… 만취한 범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1 14:34
2014년 12월 11일 14시 34분
입력
2014-12-11 10:26
2014년 12월 11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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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에 휩싸인 신은미 토크 콘서트 현장
종북 의혹을 받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 씨가 익산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고 강연 도중 ‘화학물질테러’를 당해 긴급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 가운데 인화물질 투척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기록한 피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오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신은미·황선 토크 콘서트 사재 폭탄테러 피해영상’이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게재됐다.
이 영상은 황산을 투척한 오모 군이 “뭐 하나 물어봐도 되나요”라고 질문하는 모습부터 시작된다. 오 군은 복수의 매체에서 보도 되었듯, 소주 2병을 마신 것처럼 얼굴이 빨갛다. 질문하는 자세 또한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술에 취한 듯 보인다.
앞 줄에 위치한 남성이 “토크 콘서트가 끝난 후에 질문하라”고 말하자 영상은 신은미 씨를 비춘다. 몇 초의 시간이 흐른 뒤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이 보여진다.
경찰은 “오 군은 신은미 토크 콘서트 방청객으로 가방에 미리 준비해온 ‘로켓 캔디’에 식당용 라이터를 이용, 불을 붙인 다음 던졌다”고 밝혔다.
오 군은 현장에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익산경찰서로 압송됐으며, 이 테러로 인해 원광대학교 이재봉 교수 등 2~3명이 2도 화상의 부상을 입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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