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토크 콘서트, 적나라한 테러 영상 ‘공개’… 만취한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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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1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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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에 휩싸인 신은미 토크 콘서트 현장
화염에 휩싸인 신은미 토크 콘서트 현장
종북 의혹을 받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 씨가 익산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고 강연 도중 ‘화학물질테러’를 당해 긴급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 가운데 인화물질 투척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기록한 피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오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신은미·황선 토크 콘서트 사재 폭탄테러 피해영상’이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게재됐다.

이 영상은 황산을 투척한 오모 군이 “뭐 하나 물어봐도 되나요”라고 질문하는 모습부터 시작된다. 오 군은 복수의 매체에서 보도 되었듯, 소주 2병을 마신 것처럼 얼굴이 빨갛다. 질문하는 자세 또한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술에 취한 듯 보인다.

앞 줄에 위치한 남성이 “토크 콘서트가 끝난 후에 질문하라”고 말하자 영상은 신은미 씨를 비춘다. 몇 초의 시간이 흐른 뒤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이 보여진다.

경찰은 “오 군은 신은미 토크 콘서트 방청객으로 가방에 미리 준비해온 ‘로켓 캔디’에 식당용 라이터를 이용, 불을 붙인 다음 던졌다”고 밝혔다.

오 군은 현장에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익산경찰서로 압송됐으며, 이 테러로 인해 원광대학교 이재봉 교수 등 2~3명이 2도 화상의 부상을 입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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