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광섭 폭행혐의 입건, 술마시고 지나가던 취객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4일 17시 32분


사진출처=이광섭 트위터
사진출처=이광섭 트위터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광섭 씨(34)가 지나가던 취객과 주먹다짐을 벌여 폭행사건에 휘말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이 씨와 취객 김모 씨(40)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오전 4시 20분경 여성 일행 두 명과 함께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왔다. 이후 귀갓길에 만난 김 씨와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를 자신의 지인으로 착각한 김 씨가 뒤에서 이 씨를 안으면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김 씨가 같이 있던 여성 일행에게 '술 한 잔 하자'며 치근덕거렸다"고도 진술했다. 경찰은 양측 모두 처벌을 원하지 않고 부상정도가 경미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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