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태화루 18일 ‘詩의 향기’ 공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울산 태화루에서 시와 춤이 어우러진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6시 반부터 100분간 태화루에서 ‘태화루에서 만난 시의 향기’를 주제로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태화루의 역사적 의미와 문학적 가치를 시민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인 박종해, 구광렬의 시 ‘태화루’와 조선시대 박창우와 서거정의 ‘태화루에 올라’ ‘울산 태화루’, 고려시대 정포 ‘태화루’ 등 한시와 현대시 낭송, 춤(무용인 이상희)의 만남으로 진행된다. 한시 낭송은 배우 전무송, 현대시는 시인 박종해와 구광렬이 맡는다.

태화루는 신라 선덕여왕 때 건립된 것으로 전해지며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가 400여 년 만인 올 5월 복원됐다.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영남 3루’로 불릴 정도로 영남을 대표하는 누각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