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주말이면 문 닫았던 주민센터 송파구, 청소년에 3곳 시범개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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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주말이면 꼭꼭 문을 닫았던 주민센터 3곳을 청소년들을 위해 시범적으로 주말에 개방한다. 거여1동·마천1동·마천2동 주민센터 내 운동시설과 스터디룸은 9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에 이용 가능하다. 해당센터에 이용 접수를 하고 학생증만 제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로 야간이나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여가를 즐기도록 배려한 것이다.

송파구는 올해 안에 주민센터 주말 개방을 6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 11월부터 주민센터 내 작은도서관도 주말에 문을 연다. 본보가 서울시내 25개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작은 도서관 375곳을 조사했더니 토·일요일에 문을 여는 곳은 19곳(5%)에 불과했다(7월 15일자 A16면 참조). 그동안 주민센터는 직원들의 근무시간에 맞춰 주말에는 문을 열지 않았기 때문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시간을 보내도록 주말 개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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