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기장군, 여자야구월드컵 개최

부산 기장군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에 이어 2016년 세계여자 월드컵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기장군은 “최근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야구연맹 이사회에서 경쟁 도시인 캐나다 에드먼턴을 제치고 유치 도시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기장군은 이 대회 유치를 위해 6월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대회는 2004년 에드먼턴에서 시작된 이후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이달 말 일본 미야자키(宮崎)에서 열린다. 기장군은 2016년 6월 준공 예정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및 야구테마파크 안 야구장에서 8월 말부터 10일간 8∼12개국 여자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를 열 예정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