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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영업 계속해 논란…“위기 상황 아니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30 11:38
2014년 6월 30일 11시 38분
입력
2014-06-30 11:16
2014년 6월 30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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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사진=동아 DB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휴일인 29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현대백화점 천호점 1층 매장에서 천장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분경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백화점 1층 안경 판매장의 천장 일부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약 24m² 면적의 석고 마감재가 붕괴되면서 안쪽에 있던 공기 순환용 배관(덕트) 4, 5개도 매장 위로 길게 늘어졌다.
이 사고로 천장 아래에 있던 백화점 직원 김모 씨(47·여)와 쇼핑객 조모 씨(34·여)와 딸 이모 양(5) 등 6명이 무너진 마감재에 맞아 다쳤다. 이들은 찰과상을 입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이날 오후 모두 귀가했다.
사고 직후 일부 백화점 직원은 1층 매장에 있던 손님들에게 대피를 안내했다. 그러나 다른 층에는 "1층에서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으나 안전하다"는 안내방송을 한 차례만 한 뒤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천호점과 약 40m 떨어진 곳에 연면적 2만5000m² 규모(지하 5층, 지상 7층)로 수평 증축 중이며 현재 기존 시설물 철거를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천장 붕괴 사고에 대해 "마감재 하나가 떨어진 것일 뿐 고객들을 모두 대피시킬 정도로 위기 상황은 아니었다"며 "증축 공사는 사고가 난 본관이 아닌 옆 건물에서 진행되는 것이라 이번 일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사진=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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