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결혼… 아기 울음도 5년만에 최대폭 ‘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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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생아 수 3만6200명

올해 10월 태어난 아이의 수가 6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출생아 수 증감률은 올해 들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26일 통계청 ‘2013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0월 출생아 수는 3만6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6%(5700명) 줄었다. 이는 2008년 8월(―13.6%) 이후 5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올해 들어 새로 태어난 아이의 수는 매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 6, 8, 9, 10월 등 5개 달은 전년 대비 10% 이상의 감소율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0% 이상 출생이 감소한 달이 없었다. 10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37만3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만 명 감소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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