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명동-남산 일대서 ‘미생’과 ‘뽀로로’를 만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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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국제 만화 애니 페스티벌

애니메이션 팬들과 어린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국내외 유명 만화 캐릭터들이 서울 남산과 명동 일대 곳곳에 출현한다. 서울시는 23∼28일 제17회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을 중구 명동과 남산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중구 예장동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두 곳에서 나눠 하던 행사를 올해 명동과 남산 일대로 옮겨왔다. 서울시는 현재 명동과 남산에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만화의 거리’(가칭)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철 명동역 3번 출구에서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이어진 길에 들어선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윤태호 작가의 ‘미생(未生)’이나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라바’ 등 유명 작품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 또 CGV 명동역점과 서울애니시네마에서는 ‘SICAF 영화제’가 열린다. 스페인의 페르난도 코르티소 감독이 만든 ‘사도’를 비롯해 33개국에서 출품된 300여 편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 관람객을 위해서는 ‘뽀로로-슈퍼썰매 대모험’, ‘두더지 전사-스킬라의 보물’ 등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 상영될 예정이다.

카페 커피쉬, 브라운하우스 등 남산과 명동 일대 주요 카페에서는 윤태호, 신일숙, 김혜린 작가 등 유명 만화가의 사인회 행사가 열린다. 일정은 행사 홈페이지(new.sicaf.org/xe)를 참조하거나 조직위원회(02-3455-8435)로 문의하면 된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명동#미생#애니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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