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새로워진 ‘빅오쇼’ 여수 밤바다 후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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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수놓는 빅오(BIG-O)쇼가 업그레이된 공연을 시작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13일 1시간 20분 동안 재구성돼 공연된 빅오쇼를 2600명이 관람했다고 밝혔다. 빅오쇼는 거대한 O형 구조물에 형성된 수막(워터스크린)에 홀로그램 영상, 레이저 빔, 최고 70m 높이로 뿜어져 오르는 물줄기, 화염 등이 어우러진 여수엑스포 랜드마크였던 공연. 지난해 태풍 산바로 피해를 입어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재단은 5월 11일 개그맨 노홍철 씨 음성이 담긴 뭉키쇼를 선보였다. 뭉키쇼는 문어 캐릭터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이다. 재단은 13일 빅오쇼 각종 시설을 완전 복구해 여수엑스포 기간에 펼쳐졌던 하나쇼를 선보였다. 하나쇼는 어린 소녀의 바다여행을 따라가는 내용. 빅오쇼는 40분짜리 분수쇼와 뭉키·하나쇼로 이뤄져 있다. 새로운 빅오쇼는 오후 7시 40분부터 시작된다. 입장료는 지정석 2만 원(어린이 1만4000원), 자유석 1만6000원(어린이 1만1000원). 19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입장료 50%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여수엑스포장을 공원으로 개장한 엑스포해양공원(25만 m²)에서는 빅오쇼를 비롯해 전망대 스카이타워(입장료 2000원), 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스크린 엑스포디지털갤러리, 아쿠아리움(성인 2만500원, 어린이 1만6500원)을 관람할 수 있다. 엑스포해양공원 입장료는 무료.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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