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부천-안양 등 경기남부 8개市 화성에 공동 화장장 설치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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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이 없는 화성 부천 안양 평택 시흥 군포 의왕 과천 등 경기 남부 8개 시가 공동으로 화장장을 포함한 종합장사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8개 시장은 10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한다. 장사시설 터는 화성시로 결정했고, 화성시는 주민들을 상대로 신청 공모를 시작했다. 장사시설 면적은 30만 m²로 화장로 10기 내외, 장례식장, 봉안당, 자연장지 등이 조성된다.

터 매입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는 1200억 원으로 국비와 도비 지원을 제외한 1000억 원가량을 8개 시가 나눠 부담한다. 장사시설이 들어서는 마을(유치 장소로부터 300m까지)에는 50억 원의 마을지원기금과 한시적으로 화장시설 수익금의 5∼10%를 기금으로 적립한다. 수익시설 판매와 운영권, 시설인력 우선채용 기회도 제공된다.

화성시는 이달 말까지 공고를 거쳐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다음 달 후보지 2곳을 선정한 뒤 10월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빠르면 2016년 12월 착공해 2018년 12월 준공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화장장#부천#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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