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기車 셰어링, 무료 체험하실 분∼

  • 동아일보

서울시, 공동이용 200명 모집 홈페이지 신청… 4월 본격 시행

서울시가 전기차 셰어링(공동 사용)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시민을 모집한다.

체험단 규모는 일반시민 135명, 대학생 65명 등 총 200명으로 신청자가 모집 인원보다 많으면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만 21세 이상 성인으로 운전면허증 취득 후 1년 이상 경과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응모 기간은 19∼22일 홈페이지(www.evseoul.com)를 통해 하면 된다.

체험단에 선정된 시민은 회원증과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에 대한 안내장을 받는다. 다음 달 1∼15일 체험시간을 예약하고 신청한 대여 지점으로 방문하면 일일 4∼7시간 기아자동차의 ‘레이EV’(사진) 차량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행사는 서울역 코레일네트웍스 주차장, 잠실역 환승주차장, 구로디지털단지 주차장 등 총 12곳 지점에서 열린다.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는 승용차에 대한 개념을 ‘소유’에서 ‘공동사용’으로 전환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차량이 필요할 때에만 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대여한 차를 이용하고 평상시에는 대중교통을 활용해 교통량을 줄이자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4개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총 184대의 전기차가 셰어링 서비스에 투입된다. 체험행사를 거쳐 4월 중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전기차#셰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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