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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어머니 때려’ 아버지 살해 위협 공익요원 검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07 14:56
2013년 3월 7일 14시 56분
입력
2013-03-07 11:42
2013년 3월 7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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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7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어머니를 폭행한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혐의(존속살인미수)로 공익근무요원 박모 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이날 0시 10분께 구로구의 한 공원에서 아버지(49)를 넘어뜨린 뒤 흉기를 들이대고 "왜 어머니를 때리느냐"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평소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어머니를 자주 폭행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박 씨는 아버지가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았다고 경찰이 전했다.
이에 앞서 박 씨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흉기를 들고 나가는 모습을 보고 다가온 경비원에게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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