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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전남]“전주·완주 통합해 100만명 시대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10 03:23
2013년 1월 10일 03시 23분
입력
2013-01-10 03:00
2013년 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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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주시장
송하진 전주시장은 9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전주·완주 통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전주시와 완주군이 통합해 인구 1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에 4대 발전거점과 2대 특화지역 조성이 그 뼈대다. 첨단산업을 거점화한 북부 융·복합 산업권, 고급 휴양 전원형의 동부 휴양생활권, 농식품 등 혁신도시와 연계한 서부 농·생명권, 모악산 등 레저문화형의 남부 여가생활권을 조성하는 것이다.
대규모 전통공원으로 탈바꿈할 덕진공원과 한옥마을을 연계해 전통문화 중심권을 만들고 친환경 농업을 관광 자원화하는 친환경 생태문화권을 특화할 계획이다.
통합 청사 건립기금(139억 원), 농업발전기금(150억 원)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원래 하나의 뿌리였던 전주-완주는 일제강점기인 1935년 분할됐다가 지난 20여 년 동안 통합 논의가 진행됐지만 ‘흡수통합’을 우려하는 완주군의 반대로 진전을 보지 못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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