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운흥동 문화예술의전당 앞 낙동강 중간에 솟아 있는 하중도(하천의 퇴적물이 쌓여 이뤄진 섬·사진)가 시민 공모를 거쳐 ‘버들섬’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면적이 2만3000m²(약 7000평)인 버들섬에는 버드나무가 많아 여름이면 울창한 숲을 이룬다. 강변시민공원 옆에 있어 시민들에게도 친숙한 섬이다. 안동시는 버들섬에서 양쪽 둔치까지 600m에 다리를 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생명력이 강한 버드나무는 유서 깊은 안동지역 전통에도 잘 어울린다”며 “버들섬이 안동의 명물이 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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