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대학]1년 4학기제 운영으로 조기졸업 가능

  • 동아일보

서울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대는 200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가된 사이버대다. 서울 강북구에 있는 최첨단 캠퍼스와 부산 광주 경기 등 8곳에 있는 지역 캠퍼스에서는 1만1000여 명의 재학생이 강의 실습 세미나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할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의 최대 장점은 1년 4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 여름·겨울 계절학기도 정규 학기처럼 운영해 1년 2학기를 운영할 때보다 수업일수가 연간 12주 늘어났다. 계절학기에도 정규 학기처럼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이 학점을 빠른 시간 안에 취득할 수 있게 돕는다. 이에 따라 신입생은 입학 뒤 3년 3.5년 4년, 편입학생은 1.5년 2년 만에 조기졸업이 가능하다. 직장인이 많은 사이버대의 특성을 고려해 최대한 학업을 빨리 마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차세대 이러닝 시스템인 ‘SCU Learning WAVE’를 도입해 교수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쌍방향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 또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PDP 넷북을 통해서도 강의를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이러닝 국제대회인 ‘IMS Learning Impact Award’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서울사이버대의 6개 학부 16개 학과는 모두 특성화돼 있다. 그중 사회복지학과와 상담심리학과는 학생 수가 가장 많다. 보건행정학과와 군경상담학과, 노인복지학과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세계 명문대학과의 학술 교류도 활발하다. 서울사이버대는 스웨덴 스톡홀름대, 존스 국제대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의 유명대학과 학술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뉴질랜드 등 17개 국가의 교류 대학에서 200여 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고 있다.

지난해 교과부로부터 사이버대 특수대학원 설립을 승인받으면서 석사학위 취득도 가능해졌다. 지난해 전기 대학원 경쟁률은 평균 5 대 1로 사이버대학원 중 최고 수준이었다.

2013학년도 신·편입생은 12월 1일부터 모집한다. 모집 정원은 정원 내 3934명, 정원 외 3895명. 정원 외 전형은 △산업체 △군위탁생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 다양하다.

입학원서는 홈페이지(www.iscu.ac.kr)에 접속해 작성하면 된다. 학업계획서 60%와 학업준비도검사 40%를 반영해 뽑는다.

강인 총장
강인 총장
채정민 입학처장은 “최근 고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한 학생들의 지원이 크게 늘었고, 석사학위를 따려는 직장인도 많다”고 말했다.

장학금 규모는 총 53억 원. 지난해 기준으로 재학생의 63.5%가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부터 사회적배려대상자에게는 입시 전형료를 전액 면제해 준다. 전문계 고교나 전문대 졸업자 등을 포함한 특기자, 직장인이나 전업주부, 농어촌 거주자에 대한 장학금 지원도 확대한다.

입학에 관련된 문의 사항은 서울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apply.iscu.ac.kr)에서 하면 된다. 02-944-5000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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