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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인터넷 카페’ 20대 자살공모자들 구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05 09:38
2012년 11월 5일 09시 38분
입력
2012-11-05 07:49
2012년 11월 5일 0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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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자살을 시도하려던 20대 남녀 3명을 구조했다.
5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5분께 울주경찰서 종합상황실로 "인터넷 카페에서 알게 된 사람들이 자살할 예정"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자 이모 씨(20·양주)에게 상황을 자세히 물었고 이 씨는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정모 씨(28·여·부산), 한모 씨(26·여·수원), 오모 씨(25·대구) 등 3명과 함께 울산에서 자살하려다가 마음이 바뀌어 신고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이 씨에게 정 씨 등과 연락을 하도록 유도하고 언제, 어디서 만나기로 했는지 알려달라고 했다.
이 씨는 정 씨 등과 휴대전화로 연락이 되지 않자 해당 인터넷 카페로 접속해 전자 쪽지를 보냈고 정 씨 등이 렌터카를 빌려 KTX 울산역 근처에 비상등을 켜놓고 기다리겠다는 답변을 받아 경찰에 전달했다.
KTX 울산역 주변에서 대기하던 경찰은 오후 10시 20분께 렌터카를 발견해 정 씨 등 3명을 구조했다. 오 씨는 가족에게 인계하고 나머지 여성 2명은 울산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로 보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들은 직업을 구하기가 어렵고 살아갈 희망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며 "다행히 신고가 일찍 들어와서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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