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亞대회 시상식 도우미 이주여성 3명 국내 첫 선발

  • Array
  • 입력 2012년 7월 2일 03시 00분


코멘트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시상식 도우미 자원봉사자로 선발된 외국인 여성들. 왼쪽
부터 인도네시아 출신 이서레왓티, 우즈베키스탄 출신 코밀로바 나르기자, 중국 출신
처쯔이 씨.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시상식 도우미 자원봉사자로 선발된 외국인 여성들. 왼쪽 부터 인도네시아 출신 이서레왓티, 우즈베키스탄 출신 코밀로바 나르기자, 중국 출신 처쯔이 씨.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2014 아시아경기대회’와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시상식에서 일할 도우미 자원봉사자 가운데 해외 출신 여성 3명을 선발했다. 조직위는 지난달 29일 연세대 송도국제캠퍼스에서 168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발대회를 열어 33명의 시상식 도우미 자원봉사자를 뽑았다. 이 중에는 중국 출신 처쯔이(車子怡·30·주부) 씨와 우즈베키스탄 출신 코밀로바 나르기자 씨(26·주부), 인도네시아 출신 이서레왓티 씨(22·대학원생) 등 3명이 포함됐다.

처쯔이, 나르기자 씨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 온 지 4년이 넘었다. 이들은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에게 주요 경기의 시상식 도우미를 맡긴 인천이 스포츠를 통해 세계를 포용하는 도시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홍보물 표지모델과 홍보사절단으로도 활동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이주여성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