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中 바오젠 관광단, 다시 제주 찾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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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이어 재유치 성공
이르면 내년 1만5000명 올 듯

중국의 건강용품 회사인 바오젠(寶健)그룹의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단이 또다시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21일 홍콩에서 리다오(李道) 바오젠그룹 총재와 만난 자리에서 내년 하순이나 2014년 상반기에 1만5000명 이상의 대규모 해외 인센티브 관광단을 제주에 보낼 계획이라는 답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바오젠그룹은 제주의 숙박 현황 등을 파악한 뒤 인센티브 관광 시기를 결정해 제주도에 통보할 예정이다. 우 지사는 “국내 각 시도가 바오젠그룹의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이라는 제주의 이미지가 높게 작용해 또다시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리 총재는 우 지사와의 면담에서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단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들이 제주에 진출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리 총재는 지난해 9월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는 편안하고 친근하고 낭만적인 곳”이라고 극찬한 뒤 제주에 계속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단을 보내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바오젠그룹은 지난해 9월 8차례에 걸쳐 모두 1만1200여 명의 관광단을 보냈다.

이번 홍콩 방문에서 우 지사는 드래건에어 등 홍콩의 항공 및 해외여행사 최고경영자와 만나 관광객 유치에 협조를 당부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ㅜ 관광#바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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