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변호사 욕설 논란에 “말의 취지를 왜곡하지 마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29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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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방송에서 욕설을 내뱉은 전원책 변호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전 변호사는 26일 방송된 KBS '생방송 시사토론'에 출연한 자리에서 "김일성, 김정일이 개XX냐고 할 때 '그렇다'라고 하면 종북세력이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전 변호사는 28일 "어제 방송을 두고 하루 종일 시끄러웠다. 나를 비판하는 건 상관없지만 내 말의 취지를 왜곡하면 안된다"며 "내 말은 '종북으로 의심받는 분들이 왜 명백히 북한체제를 추종하지 않는다고 하지 못하는가, 김정일과 김정은에 대한 태도를 밝혀라'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또 "일부분만 따와 패러디하고 비판하는 것이야말로 저질"이라며 "공직자이자 국민의 대표에 대한 검증의 문제이며, 무엇보다도 김씨왕조 체제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류적 독재체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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