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동아일보 기사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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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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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울 표현>be wholly responsible[charged] for전담하다=assume[take] full charge of
be willing[pleased] to 흔쾌히 ∼하다
show off 자랑하다=boast[brag] about
Many a mickle makes a muckle 티끌 모아 태산=Many drops make a shower

초등학교 6학년인 이예진 양의 기특한 얘기를 동아일보 4월 16일자 A27면이 소개했네요. 이 양은 학교 숙제로 동화를 썼습니다. “콩 삼형제가 살았습니다. 첫째 콩은 커다란 콩이 되고 싶었어요. 둘째 콩은 많은 열매를 맺는 어른 콩이 되고 싶었죠. 셋째 콩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게 꿈이었답니다.”

여기서 셋째 콩은 ‘행복한 콩’(해피빈)을 뜻합니다. 해피빈은 기부활동을 하는 공익재단의 이름입니다. ‘전담하다’는 전부 부담한다는 뜻입니다. 영어로 be wholly responsible[charged] for, assume[take] full charge of라고 합니다.(예: 요즘 한국에는 여러분의 기부를 가능한 한 쉽게 할 수 있도록 전담하고 있는 많은 자선 단체들이 있습니다. Nowadays there are many charitable organizations in Korea, which are wholly responsible for making your donation as easy as possible.)

해피빈 사이트에서 기부에 쓰는 돈이 ‘콩(빈·bean)’입니다.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후원업체의 광고를 보면 1개에 100원짜리 콩을 한 달에 10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걸 기부하면 됩니다. 이 양도 해피빈을 통해 기부했다고 합니다. ‘100원짜리’에서 ‘∼짜리의’는 a value[worth] of입니다.(예: 각각의 콩은 100원짜리입니다. Each bean has a value of 100 won.)

이 양은 그래픽 디자이너인 아버지와 힘을 합쳐 그림동화를 그렸고, 시력이 나쁜 아이들을 돕자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며칠 뒤 NHN에서 전화를 걸어와 캠페인에 이 양의 동화를 쓸 수 있겠냐고 묻기에 흔쾌히 동의했다고 합니다. ‘흔쾌히 ∼하다’는 be willing[pleased] to라고 합니다.(예: 많은 인터넷 사용자는 흔쾌히 그들이 할 수 있는 100원에서부터 3만 원 이상까지 기부를 합니다. A lot of Internet users are willing to donate what they could from 100 won to more than 30,000 won.)

그림동화가 해피빈 사이트에 올라오자 많은 누리꾼이 자신의 콩을 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양은 ‘2NE1’과 ‘비’보다 더 많은 돈을 모금했다고 자랑했습니다. 자랑하다는 show off, boast[brag] about라고 합니다.(예: 그는 스피드를 내면서 새 오토바이를 자랑했다. He showed off his new bike as he gave it some cog.)

누리꾼은 각자 적은 돈을 기부했지만 큰돈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였다고 합니다. 이를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Many a mickle makes a muckle 또는 Many drops make a shower라고 표현합니다.

박선애 함영원 어학원 부원장
#신문과 놀자#동아일보 기사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티끌모아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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