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주대+철도대’ 한국교통대 개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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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국교통대(총장 장병집)가 5일 첫발을 내디뎠다.

충주대와 한국철도대(경기 의왕)가 통합한 한국교통대는 이날 오후 충주캠퍼스 체육관에서 동문, 교직원, 재학생 및 신입생,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선포식 및 입학식’을 가졌다. 선포식에 앞서 장 총장과 학생대표 등은 충주캠퍼스 정문에서 새 교명 현판 제막식을 했다.

장 총장은 “올해를 ‘제2 창학을 위한 기반 구축의 해’로 정해 국내 최고의 교통분야 특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통대는 1962년 충주공업고등전문대로 개교한 뒤 1993년 충주산업대, 1999년 충주대로 전환됐다. 이어 2006년에는 청주과학대와, 지난해에는 한국철도대와 통합했다. 앞으로 충주캠퍼스는 공학과 인문사회 중심, 의왕캠퍼스는 철도 교통분야, 증평캠퍼스는 보건 의료 생명 분야 등으로 특성화해 육성된다. 정원은 기존 충주대 입학정원(2101명)에 한국철도대 입학정원(224명)의 60%(135명)를 감축한 것을 합쳐 총 2190명으로 운영한다. 또 두 대학의 유사 중복학과 4개를 통폐합해 51개 학과(학부)를 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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