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서버업체 前대표 횡령혐의 구속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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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넷’ 코스닥 우회상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김주원)는 2일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하는 과정에서 적정 회사가치를 부풀려 산정하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클루넷 전 대표이사 김모 씨를 구속수감했다.

김 전 대표는 클루넷 상장 당시 인기 웹하드 업체 ‘짱파일’ 등에 대한 지분을 매각했으면서도 이를 포함해 주가를 산정해 회사 가치를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라는 명목으로 주가를 띄우려고 한 부분은 없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올 1월 클루넷 본사 압수수색 당시 인터넷에서는 “검찰이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서버를 관리하는 업체라는 이유로 압수수색을 벌였다”는 소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지기도 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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