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2012년 세상을 바꿀 10대 신기술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28일 11시 23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공학과 이상엽 교수가 의장으로 있는 세계경제포럼 산하 미래기술 글로벌 어젠더 카운슬이 최근 '2012년 세상을 바꿀 10대 신기술'을 선정,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10대 신기술에는 정보기술, 합성생물학과 대사공학, 녹색혁명 2.0, 물질설계 나노기술, 시스템생물학과 화학 생물시스템의 시뮬레이션기술, 이산화탄소의 원료로서 활용기술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무선 파워전송기술, 고에너지밀도 파워시스템, 개인 맞춤형 의약·영양·질환예방 기술, 신교육기술이 포함됐다.

미래기술 글로벌 어젠더 카운슬은 인류가 해결해야 할 난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매년 10가지의 신기술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은 과학계와 산업계, 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가까운 미래에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정해졌다.

1위로 선정된 정보기술(인포매틱스)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 가운데 의사결정에 필요한 데이터만을 걸러 정보에 가치를 더해주는 기술이며, 생물학 분야에서는 신약을 제조하고 재생가능한 자원으로부터 화학물질과 소재를 생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합성생물학과 대사공학이 선정됐다.

인구 증가에 대비해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녹색혁명 2.0과 에너지와 물, 자원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분자 규모로 설계된 나노기술도 10대 신기술로 뽑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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