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안동-예천 신도시 ‘물순환 명품도시’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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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빗물 모아 도시 순환”
2015년 물포럼에 선보일 예정

2014년 경북 안동·예천에 조성되는 경북도청 신도시가 물순환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21일 “도청 신도시를 2015년 세계물포럼 개최 때 방문하는 각국 전문가들에게 모범 사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청 신도시는 주변 환경과 물을 잘 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물을 다시 사용하고 빗물은 모아서 도시를 순환하는 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신도시 동서쪽을 가로지르는 송평천에는 빗물 호수와 샛강, 실개천을 만들어 생태하천으로 꾸미고 산책로와 생태학습장, 분수, 공연장 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물을 늘 마주하는 휴식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문 연구기관의 연구와 시행사인 경북개발공사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게 된다”며 “도청 신도시가 세계물포럼을 통해 지구촌에 널리 알려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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