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뒤 가장 좋았던 점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21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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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동아일보 DB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동아일보 DB
이혼을 한 후 남성들은 전 배우자를 보지 않게 된 점을, 여성들은 아무런 구속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을 결혼생활보다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향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www.ionlyyou.co.kr)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9일에서 15일 사이에 이혼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결혼생활 때와 비교하여 편리한 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16일 발표했는데 남성 응답자 31.0%가 '원수(같은 전처)에서 해방'을 여성은 42.0%가 '속박 없는 생활'을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은 '속박 없는 생활'(24.3%), '잔소리가 없다'(18.2%), '자유로운 이성교제'(12.2%), '처가에서 탈출'(10.9%)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속박 없는 생활'에 이어 '원수에서 해방'(22.8%), '잔소리가 없다'(11.4%), '가사부담 해소'(9.5%), '자유로운 이성교제'(7.6%)순으로 나타났다.

'이혼 후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남성은 '욕구 해결'(27.5%)과 '식사'(22.7%), '자녀양육'(18.3%) 등을 최우선적으로 지적했고, 여성은 '자녀 양육'(28.6%)과 '욕구해결'(24.0%), '남이 깔볼 때'(16.6%) 등을 주요 불편사항으로 꼽았다.

그 다음 순위로는 남녀 모두 '이혼 얘기 나올 때'(남 13.8%, 여 14.2%)와 '부모 등 가족 뵐 때'(남 9.2%, 여 10.0%) 등을 난처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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