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중소업체가 근시 억제 기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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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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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산학협력단-에스테크

부산대 산학협력단은 민간 기업과 공동으로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특허품 ‘아이킵’(사진)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독서나 컴퓨터 작업 등을 할 때 착용하는 기기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조절 렌즈가 내려와 수축된 수정체를 이완시켜 준다. 수정체 이완에 이어 다시 렌즈가 올라가면서 수정체를 수축시켜 운동 효과를 낸다. 실제 눈은 가까운 거리의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있지만 이완렌즈를 통해 먼 곳을 보는 것과 같은 상태를 만들어 눈의 피로를 덜고 근시 진행을 억제한다는 것. 최희영 부산대 의대 안과 교수는 “이완렌즈 착용이 눈의 피로를 줄이고 근시 진행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공동 개발 회사인 에스테크 측은 국내에서 특허를 받은 데 이어 중국에서도 특허 출원을 했다. 국내 대형 안경점에서 시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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