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호국훈련 중 軍헬기 추락 조종사 숨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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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이던 군용 헬기가 야산으로 추락해 탑승했던 조종사 1명이 숨졌다. 2일 오후 2시 반 강원 원주시 부론면 손곡리 야산에 호국훈련을 받던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헬기(500MD) 1대가 불시착했다. 조종사 홍모 준위(45)는 불시착 과정에서 크게 다쳐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부조종사 조모 소령(41)은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사고 헬기는 항공타격작전 일환으로 공중에서 제자리 비행을 하면서 지원사격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 헬기는 몸체는 부서지지 않았으나 착륙 과정에서 꼬리날개 등이 일부 부서졌다. 사고 헬기는 1988년 생산된 공격용 헬기로 같은 기종을 250여 대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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