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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피 묻은 ‘시체’가 벌떡 일어나…무슨 사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14 18:43
2011년 10월 14일 18시 43분
입력
2011-10-14 16:05
2011년 10월 14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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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피가 나면 잘 멈추지 않는 40대 암 환자가 혼자 집에 있다가 변사체로 오인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과학수사팀은 지난 13일 오전 11시께 아들이 죽었다는 한 여성의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과학수사팀은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안방으로 들어갔다. 방 안에는 집 주인 김모(42) 씨가 이불에 뒤덮인 채 누워 있었다.
경찰은 바닥 곳곳에 있는 핏자국과 피를 닦은 휴지조각 등을 촬영하는 등 채증작업을 벌였다.
감식 작업을 하던 경찰은 '시체'가 벌떡 일어나자 기절할 뻔 했다. 갑자기 '왜요'라며 고함을 치며 벌떡 일어났기 때문이다.
김 씨는 집에 도둑이 든 줄 알고 놀라서 누워 있었던 것이다.
이날 소동은 수일째 연락이 없는 김 씨를 만나기 위해 집에 찾아간 김 씨의 어머니가 피가 곳곳에 있는데다 악취가 나자 변을 당한 것으로 오인, 경찰에 신고하면서 일어났다.
김 씨는 말기암환자로 하반신마비증세로 보이면서 최근 코피가 나면 잘 멈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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