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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태풍 탈라스 북상… 동해안에 강풍

입력 2011-09-02 03:00업데이트 2011-09-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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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켜 지나갈 듯

제12호 태풍 ‘탈라스(TALAS·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날카롭다는 뜻)’가 2일부터 국내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탈라스는 1일 오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7km로 북서진하고 있다”며 “탈라스의 영향으로 2일 한반도 남해와 동해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고 3일부터는 동해안에 초속 10m 내외의 강풍이 불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탈라스는 중심기압이 965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이 초속 38m인 중형 태풍이다. 탈라스는 3일 오전 일본 오사카 부근으로 상륙한 후 일본 서쪽 해상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탈라스가 한반도를 비켜가며 동해 먼바다로 지나가기 때문에 국내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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