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 북상중… 중부지방 또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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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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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시간당 50mm

31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 28일 괌 서쪽 10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9호 태풍 ‘무이파(MUIFA·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서양자두꽃’이란 뜻)’가 일본과 한국 쪽으로 북상하고 있어 대규모 재해를 유발하는 물폭탄이 또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기상청은 29일 “중국에서 비구름을 포함한 저기압대가 한반도로 오고 있어 31일 밤∼1일 오전 서울과 경기, 충청 등에 돌풍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충청 100mm 이상이다. 기상청은 또 2일에는 잠시 비가 멈춘 후 3, 4일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상청은 “태풍 무이파가 다음 달 1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약 690km 부근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며 “무이파가 한반도에 상륙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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