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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테이션]태풍 ‘메아리’ 북상…주말에 한반도 영향권
동아일보
입력
2011-06-23 17:00
2011년 6월 23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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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3일 동아뉴스스테이션입니다.
태풍 '메아리'가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걸로 보입니다.
이원주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어제 오후 세 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남쪽 바다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메아리'는 이 시간 현재 대만 타이베이를 향해 한 시간에 약 18킬로미터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모레부터 진행방향을 서북쪽에서 동북쪽으로 틀어 한반도를 향해 다가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상대로 움직일 경우 오는 일요일에는 서해 남부 해상과 호남지방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6월에 태풍의 영향권에 든 것은 지난 2004년 6월에 발생한 태풍 '민들레' 이후 7년만입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주위의 바닷물 온도가 낮아 에너지로 쓰일 수증기가 많이 공급되지 않고 있어 다행히 태풍이 더 강해질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비입니다.
태풍 자체가 많은 비구름을 머금고 있는데다 우리나라를 오르내리는 장마전선 영향까지 겹치게 되면 지역에 따라 거센 집중호우가 내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까지 일부 지역에 150㎜ 이상 비가 오는 등 많은 비가 내린 후 다가오는 태풍이라 피해가 커질까 우려됩니다.
[인터뷰 : 김승배, 기상청 대변인]
"제5호 태풍 메아리가 점차 북상해 다음주 초 우리나라 가까이 접근해 바람이 강하게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태풍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집 근처에 급경사가 있거나 축대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미리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시설이 낡았을 경우 미리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층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거나 비닐테이프를 엑스자로 붙이고 창문을 꼭 닫아 두면 강풍에 유리가 깨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이 일본과 한국에 동시에 영향을 줄 정도로 크기가 크지는 않기 때문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선 물질의 영향은 없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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