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최근 경찰청이 실시한 ‘2011년 상반기 112 신고 대국민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112 신고를 한 적이 있는 일반 국민 1600명을 대상으로 출동 신속성과 친절성, 공정성, 담당경찰관의 설명 등 4가지 항목에 대해 전화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충남경찰은 전국 평균 점수인 68.63점보다 10.46점이 높은 79.0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신속성(81.50점)과 친절성(79.50점), 공정성(76.62점), 설명 정도(79.74점) 등 4가지 항목 모두 전국 1위였다.
3월부터 실시한 ‘112 신고 출동 담당 실명제’는 신고자에 대한 배려에서 시작됐다. 112신고자에게 경찰관 이름과 전화번호, 사건 처리 절차 및 구비서류 등이 기재된 명함을 전달해 언제나 사건 진행 상황을 알 수 있게 했다. 충남경찰청은 이를 위해서는 경찰관들이 사건처리 과정을 완벽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보고 ‘지역경찰 112 신고 현장 달인 프로그램’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6월부터는 112 신고가 들어오면 곧바로 신고자에게는 출동 경찰관 이름과 전화번호 출동 상황을, 경찰관에게는 신고자의 위치와 사건 종별 등을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112 신고출동 SMS문자 통보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시준 생활안전과장은 “국민의 비상벨인 112 신고를 경찰이 아닌 주민의 입장에서 처리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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