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미리 엿보는 미래 방송기술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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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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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이펀행사’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서

‘미래 게임과 방송기술을 한눈에 본다.’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케이블TV박람회와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이펀(e-fun) 행사가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두 행사는 국내외 방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방송통신 정책방향과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토론을 펼친다. 특히 인터넷 등을 통해 제공되는 각종 정보인 ‘콘텐츠’ 시장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최근 TV, 모바일 등 다른 분야의 기술이 결합되는 시대를 맞아 방송과 게임 콘텐츠 역시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방송통신 전시관은 콘텐츠와 네트워크로 나눠서 선보인다. 현장 스튜디오 공개방송, 양방향 및 3D TV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스마트 콘텐츠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펀에는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나우콤 등 30여 개 관련 업체들이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게임·체감형 콘텐츠, 스마트 콘텐츠, 캐릭터·3D콘텐츠 등으로 구성된 전시장에서 미래 게임들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부대 행사로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결승전 및 대통령배 아마추어게임대회 대구대표 선발전, 걸그룹 티아라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만화캐릭터공모전 수상작 전시, 게임코스튬플레이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1500만 케이블TV 시청자와 국내외 케이블 미디어 업체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사전 분위기 조성은 물론이고 올해 대구 방문의 해도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사기간 국내외 100여 개 관련 업체, 3000여 명의 방송 통신 게임 등의 전문가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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