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구타 물의’ 전출된 의경, 또 후임 폭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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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와 가혹행위로 최근 해체된 307전경대 출신 의경이 다른 경찰서로 전입하자마자 또다시 후임 의경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원지방경찰청 307전경대 출신 이모 이경(19)이 최근 후배 의경을 폭행하고 추행한 사실을 적발해 징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이경은 올해 초 307전경대에서 후임 의경을 구타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춘천지법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지난달 30일 수서서로 전입했다. 이 이경은 전입 다음 날인 31일 자신을 째려본다는 이유로 후임 대원의 어깨를 손가락으로 찌르고 다리를 걷어찬 것으로 알려졌다. 수서서는 피해 의경의 신고를 받고 곧 이 이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혐의가 경미하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광록 수서서장은 “불구속됐지만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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